백두대간남진 13구간 화방재~도래기재

백두대간남진 13구간 화방재~도래기재 태백산 경유.

화방재 태백산장군봉 부쇠봉 깃대배기봉 순정봉 신선봉 경석봉 구룡산 도래기재
24.6km  12시간15분 참여인원 14명.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날씨, 며칠전 내린눈,이틀전부터 시작된 독한감기.
이번구간은 여러 이유로 참석하지 말았어야 했으나 빠지기는 싫어 강행함.
역시나 찬바람에 목은 따갑고 콧물은 주루룩 혹한에 입코습기에 젖은 방한용품은 바로 꽁꽁얼어버림.
태백산 까지는 그런대로 사람들이 다녀 눈때문에 고생은 안하였으나 문수봉 가기전 우측 부쇠봉 오름 대간길부터는 눈과의 전쟁을 치루며 진행하니 체력은 점점 고갈되고 날은 저물어가고 눈은 내리고 날은 더 추워지고.
구룡산 오름길에서 체력이 방전되어 뒤쳐지면서 핸드폰 밧대리갈고 헤드랜튼 꺼내는등 혼자갈 준비를 하고 산을 오르는데 생각이 많아진다.
구룡산 정상에 오르니 두명의 산우가 추운날에도 가지않고 걱정되었는지 기다리고 있다.
작은 배려가 나에게는 감동과 큰 힘이되어 남은길을 무사히 마칠수 있었다.
아침7시 10분시작 밤 7시20분경 종료 후미 8시10분종료

*요번 대간시 느낀점은 산행길이가 길시 겨울산은 시작을 일찍 해야한다는것(동트기전 시작하고 해지기전 끝내야 한다 체력이 남아있기 때문에 새벽에 출발하면 혹시 잘못되더라도 동이트면 위험해질일이 줄어드나 늦게 시작해서 야간산행이 되면 체력방전 상태에 추위가 더욱 강해지기 때문에 사고위험이 높아질수 있다)

백두대간남진14_도래기재-고치령_20150104_034041(hiupup-20150105_110310).gpx

백두대간남진14_도래기재-고치령_20150104_034041(hiupup-20150105_110310).gpx

0.42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