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경상남도의 명산(자굴산,한우산,천주산,정병산) 2일차

한국. 2018. 2. 12. 13:22

경상남도의 명산 둘째날은 자굴산,한우산,천주산,정병산 이다.

자굴산과 한우산은 일정상 최단 코스로 잡았다. 한우산은 산림청 숨겨진우리산에 들어간 산이다.

자굴산 등산코스 : 쇠목재-자굴산(왕복)(2.55km,1시간31분)

7시경 등산시작 쇠목재 까지 차로 올라 왔지만 그래도 고도를 약 300미터는 올려야 정상이다.

비가 올듯 흐렸지만 하산때쯤엔 구름이 걷혔다.

정상에서 날씨가 안좋아 시야가 안나왔지만 안내판을 보면 사방팔방 명산을 많이 볼수 있는곳이 자굴산 이다.

이산은 다음에 시정이 좋은날 다시한번 와보리라 다짐.


자굴산_경남의령군_20180209_070740(hiupup-20180209_083853).gpx


아래는 한국의산하 소개글 인기명산 222

자굴산 [自堀山]

높이 : 897m
위치 : 경남 의령군 가례면

특징, 볼거리

자굴산은 의령군 서쪽 지역에 자리잡고 있으며, 합천군과 경계를 이룬다. 해발 897m로 의령군의 진산이다. 산중턱에 옛날 신선이 놀고 갔다는 전설이 서려 있는 강선암과 그 옆에 깍아지른 듯한 절벽 밑에 약 3m 깊이의 동굴과 천연수가 고여있는 금지샘이 있다.

이 산의 진면목은 정상에 올라서면 사면, 팔방으로 트인 전망과 함께 지리산이 아련히 보인다. 이곳에 오르는 등산 코스는 3곳으로 가례면 갑을리, 대의면 신전리, 칠곡면 내조리 코스가 있다.

산행 길잡이

자굴산 산행은 남쪽 내조리에서 시작하여 어느 할머니가 맺힌 한을 풀기 위해 하나하나 잘게 쪼갰다는 너덜지대인 '할미너덜'을 가로지른 뒤 계곡 가운데로 들어서면 연중 마르는 일이 없다는 샘이 나온다.

이 샘 위쪽에 명경대가 있고 이곳에서 길은 두 갈래인데 곧장 오르면 순한 정상 서릉길 이지만 경관은 오른쪽의 정상 남릉길이 더 낫다.

급경사의 암봉 사이로 튼튼한 밧줄이 설치된 길을 따라 오르면 천왕봉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지리산 능선의 장관을 구경할 수 있다.

여기서 조금 오르면 금지샘터 (식수로 쓰기에는 물의 양이 부족)가 나오고 금지샘 옆의 절벽 사이로 난 길을 오르면 정상 남릉 위다.














한우산 등산코스 : 한우산주차장-한우산(왕복)(0.913km,35분)

자굴산 쇠목재 에서 거진 한우산 정상 부근까지 올라가는 차도로 주차장 말고 정자쪽에 주차한후 잠시 다녀왔다.

한우산 느낌은 산이 예쁘고 철쭉꽃 필때 오면 풍경이 멋질거 같다. 

정상 아래 정자 뒤쪽에는 도깨비숲도 있다 잠시 둘러 보는것도 좋을듯.


한우산_경남의령군_20180209_084711(hiupup-20180209_092222).gpx


아래는 한국의산하 소개글



한우산 [寒雨山]

높이 : 766m
위치 : 경남 의령군 궁유면

특징, 볼거리

의령군 궁류면에 있는 한우산은 지형도에는 766m, 정상표지석은 836m로 표시되어 있으면 산세가 웅장하고 골이 깊어 곳곳에 기암괴석이 연출하는 절승이 즐비하다. 한우산은 그 이름부터가 그럴싸한 내력으로 지어졌으니 산이 깊고 수목이 울창하여 시원하기가 마치 겨울의 찰비와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 한우산 골짜기를 요새처럼 석벽이 둘러 있어 그 모양이 또한 석벽을 방불케 하는 지라 이름지어 한우산성이라 부른다.

옛날 이곳에는 신라와 백제가 오랫동안 서로 뺏기고 빼앗는 격전을 벌였다는 전설이 있으며 그때 신라 애장왕의 부마 한사람이 이곳에서 싸우다가 전사한 일도 있었다고 한다.

부마가 전사하자 왕이 직접 이곳에 와서 군사들을 지휘하여 싸웠다는 전설도 전해온다. 또한 이곳에 골짜기 이름에 왕다실걸이 있으니 이 또한 그때의 싸움과 관련되는 이름으로 왕이 지휘하는 신라군이 자주 이 골짜기를 적에게 빼앗겼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이라 전한다. 한우동 골짜기를 사시사철 맑은 물이 굽이치고 흘러서 곳곳에 폭포를 만들어이 폭포수는 또 곳곳에 소(沼)를 만들어 놓았으니 농소와 아소는 바위에 파인 웅덩이를 말하는 바 맑은 물에 비친 숲 그림자는 그대로 선경이다.

이곳은 또 여름철에도 모기 한 마리도 없이 서늘하며 따라서 한여름에 내리는 비마저 차다고 하여 한우동이라는 이름이 생겼다.인근에 있는 백학동은 옛날 이곳에서 학이 날아 하늘로 올랐다는 전설이 있으며 그 중턱에 있는 또 하나의 동굴에서는 신라때 태자 한사람이 이곳에서 수도를 했다는 전설과 함께 태자혈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일대장관을 이루고 있으니 이 또한 천하의 절경이다.

옛날 이 고장의 선비들은 자주 이곳을 찾아 풍류를 즐겼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니 지금은 운계리 계곡에는 그때의 정자터가 아직도 남아있다. 그리고 이계곡은 영화 이광모 감독, 안성기, 송옥숙 주연의 "아름다운 시절"에서 한우산을 내려오는 장면을 촬영했던 곳으로 영화의 내용과 같이 주인공 일가의 몰락하는 가정사를 우마차 끌고 산자락 굽이굽이 내려오는 것으로 인생의 역경을 마지막 장면에 연출한 곳이기도 하다.

봄철에는 철쭉이 군락으로 피어나 산 전체가 벌겋게 물들어 가족단위의 등산객들이 1일 등반코스로 즐겨 찾고 있으며 벽계 계곡에서 산굽이를 돌아 오르는 꼬부랑길. 이 길이 어쩌면 우리네 인생역정을 그려 놓은 것 같아 영화 아름다운 시절 마지막 장면 촬영지가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또한 그 옛날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가 나라 통일을 위해 격전을 벌였을 때 신라 애장왕의 부마가 이곳에서 전사하자 너무나 비통하여 애장왕이 친히 전투에 나와 싸웠다는 전설 같은 얘기가 전해지는데 이곳 골짜기 이름 또한 왕다걸실이라 부르기도 한다하니 이 조그만 골짜기가 당시 군사의 요충지라 느껴지기엔 그 아름다움이 앞설 뿐이다.



















천주산 등산코스 : 천주암-만남의 광장-천주산 용지봉-함안경계-만남의광장-천주봉(왕복)-천주암(6.44km,2시간57분)

원계획은 함안경계 에서 그다음 천주산 상봉(천주산 최고봉)을 왕복으로 다녀 오는 것이였으나 함안경계로 내려선후 상봉을 쳐다보니 엄두가 나질않아 상봉은 패스 했다 이곳이 금일 마지막 일정 이면 갔다 오겠는데 다음 정병산도 있어서....

천주산은 원래 진달래 산행지로 나름 알려져 있는 산이다 이런곳은 시기를 잘 맟추어 오면 좋은데 좀 아쉽기는 하다.


천주산_경남창원시_20180209_103105(hiupup-20180209_132827).gpx


아래는 한국의산하 소개글 인기명산 186



천주산 [天柱山]


높이 : 641m
위치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특징, 볼거리


창원시와 마산시, 그리고 함안군 칠원면에 걸쳐 있는 천주산은 『하늘을 받치고 있다는』뜻을 가진 산으로, 청룡산, 담산, 작대산등의 이름으로 불렸으며, 주봉우리는 용지봉(龍池峰)으로 주변 일대에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며 자란다.

동남쪽과 동북쪽은 창원시, 남서쪽은 마산시, 북서쪽은 함안군에 속하며 정상에서 3개 시군이 만난다. 작대산과 상봉을 가운데 두고 북릉과 이어지고, 주능선은 남북으로 마산시까지 길게 벋는다.

조선시대 성리학자인 허목(許穆)의 글씨를 음각한 달천동(達川洞)이라는 글자가 달천계곡 암벽에 새겨져 있고, 매년 봄이면 북면 주민들이 주최하는 진달래축제가 열린다.

천주산은 진달래와 철쭉꽃이 만발한 봄이나 억새가 장관인 가을에 산행하기 좋은 산이다. 봄이면 붉게 피어 있는 진달래와 오가는 사람들의 울긋불긋한 옷차림으로 온 산이 불타는 듯하다.

정상인 용지봉 주변 동쪽사면과, 천주봉 주변에는 진달래와 철쭉의 군락을 이루고 있다. 4월에는 진달래 군락지에서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정병산 등산코스 : 사격장~약수터~소목고개~정병산~수리봉(독수리바위)~숲속나들이길창원대사거리~사격장(5.78km,3시간18분)

정병산은 머에 홀렸는지 쉽다고 생각 하였는데 계속되는 오름길이 좀 힘에 겨웠다.

정병산 까지만 올라서면 그다음은 부드러운(고저차 별로 없는) 능선길 이며 다시 급한하산길후 완만한 숲속나들이길이 이어진다.



정병산_경남창원시_20180209_141820(hiupup-20180209_173718).gpx


아래는 한국의산하 소개글 인기명산 202



정병산 [精兵山]


높이 : 568m
위치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봉산리


특징, 볼거리


창원시의 경남도청사 뒤편에 있는 정병산(精兵山 566.7m 일명 봉림산)은 산꼭대기가 국도와 부마고속도로변에 치우쳐 있어 마산이나 그 부근을 통행할 경우 이 산을 쉽게 볼 수 있다(마산을 갈 경우 왼편).

그러나 독특한 생김새를 가진게 없는 보통의 산이라 쉽게 잊어 버린다. 하지만 실제 등산을 할 경우 산밑에서 보는 것이 얼마나 정확하지 않은가를 여실히 느낄 수 있고 그 모양 또한 판이하다.

창원시에서 오르든 창원군 동면 덕산서 오르든 생각한 것보다는 너무 힘든 등산로여서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을 톡톡히 맛본다. 그리고 해발 600m에도 미치지 못하는 정상이지만 이곳서 보는 경치는 대단하다.

남동쪽으로 연결된 산줄기는 용추고개 비음산 대암산을 거쳐 용지봉까지 연달아 산파도를 일으킨다. 널찍하고 툭트인 도로와 바둑판 같이 구획정리가 된 주택가 부근 곳곳에 숲지대가 있어 창원시는 독특한 도시의 멋을 풍긴다. 도심의 용지(龍池)가 물에 뜬 집들을 품고 있음을 정상에서도 볼 수 있다. 도시의 남쪽 끝간 하늘엔 신기루처럼 남쪽바다와 섬들이 떠 오를 것 같다.

정병산 봉우리에는 고만고만한 봉우리가 5개나 된다.





















자굴산_경남의령군_20180209_070740(hiupup-20180209_083853).gpx
0.05MB
천주산_경남창원시_20180209_103105(hiupup-20180209_132827).gpx
0.13MB
정병산_경남창원시_20180209_141820(hiupup-20180209_173718).gpx
0.12MB
한우산_경남의령군_20180209_084711(hiupup-20180209_092222).gpx
0.02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