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이후의 토곡산 경상남도의 명산 3일차
이박삼일 마지막 토곡산 이다.
2월7일 수요일 산불후 4일 지난 후여서 고민 많이한 산 이였다.
불났던산을 가면 욕먹지 않을까?
등로가 험해 로프가 여럿 걸려 있다는데 혹 요번 불로 로프가 타지 않았을까?(보조 로프도 안가져 왔는데)
등등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그래도 한번 가보고 안될것 같으면 되돌아 내려온다고 생각하고 실행에 들어갔다.
하산시 불끈 장소에서 잔불이 남았는지 불은 안보이는데 연기가 솔솔 나는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 하고 gps좌표도 트랭글 구조요청 기능을 이용해 전송하는등 한후 걸려온 119와 내가 지키고 있어야 하냐 하니 하산 하라 하여 하산 했다.
바로 얼마뒤 헬기 출동하고 하산후 보니 많은 인원이 산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토곡산 연기나는 동영상
토곡산 등산코스 : 함포마을회관-지장암-물맞이폭포-토곡산-석이봉--함포마을회관(8.77km,6시간20분)
아침 7시경 마을회관 길건너에 차를 주차하고 등산시작.
해뜨기 전쯤 지장암 다가가니 북소리 들리기 시작 굿하나? 하나 등로를 걸어 가는데 왼쪽 계곡 바위에 사람이 눞혀져 있고 이불로 펖어 놓고 무속인 인듯한 여자가 멀 쫒듯이 서서 있고 오른쪽 암자 에서는 북 치고있고 기분이 쏴아 ..쭈삣
이후 계속 오름길 이고 바위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진행.
밧줄 구간도 나오고.
토곡산 정상지나 석이봉 까지도 불났다는 흔적이 전혀 없었는데 석이봉 에서 500M떨어진 지점부터 등로 좌측 불탄 흔적이 보이기 시작 하고 석이봉 700M 덜어진 곳에서 우측 진화후 덮어놓은 곳에서 연기 발생
이후 불탄흔적이 심해지다 없어짐
토곡산 석이봉 에서 함포마을회관 하산중 등로 약500M 정도 좌측편 이 산불 피해 지점과 겹쳐 있었다.
등로를 방화선 삼아 불끈 흔적이 보인다. 전체적 으로는 요 500미터만 제외 하면 산불 흔적을 전혀 찾을수 없다.
하산시 119와 산림공무원 전화가 많이 걸려왔다. 주로 연기나는 위치가 어디냐는... 좌표 보냈다 하고 좌표도 다시 불러 주기도 하고.. 내신고가 더큰 산불로 번지는걸 예방 한거 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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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한국의산하 소개글 인기명산 300위
토곡산 [土谷山]
높이 : 855.5m
위치 : 경남 양산시 원동면
특징, 볼거리
달음산과 함께 부산 근교의 3대 악산(惡山)인 토곡산은 계곡 능선으로 연결되는 산행로의 경사도 만만치 않으나 설악산의 `용아릉'에 조금도 뒤지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암릉군을 숨기고 있다.
산행기점은 양산시 원동면 수청리로 경부선 원동역에서 하차, 역사를 빠져나와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원동초등학교가 눈에 들어온다. 학교 오른쪽으로 뚫린 임도로 접어들면 바로 산행이 시작된다.
바위 덩어리로 이뤄진 토곡산 상봉에서는 동부경남의 이름난 산들이 모두 눈에 들어온다. 남알프스의 주능선은 물론 마산 무학산에서 김해 신어산에 이르는 낙동정맥의 능선도 선명하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