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대금산(거제지맥 2구간)

한국. 2018. 3. 5. 09:08

대금산 등산코스 : 거제지맥2구간(망치고개-북병산-반송치-국사봉-봉산재-대금산-시루봉-외포리)(27.05km,9시간30분)

오래동안 장거리 산행을 안다녀서 부담이 되었지만 이전에 거제지맥1구간도 마쳤으니 대금산만 가기 보다는 대금산을 끼고 지맥2구간을 마치자는 생각에 무박으로 진행하는 산악회에 참가신청을 하였다.

시간제약 12시간이면 대략 평속2.5km정도 나와야 함으로 초반부터 부지런히 그리고 평탄한길 및 내림길에서 속도를 내었다.

길은 얼마전 내린비로 먼지도 안나고 푹신도 하여 걷기는 좋았고 날씨는 등산하기 좋은, 나중에는 약간 덥기도 한 그런 날이였다.

이전 지맥1구간(망산 가라 노자)은 볼거리가 많았는데 이번 구간은 등로는 편한듯 하나 정상 부근을 제외 하면 볼거리가 거의 없었다.

국사봉에서 내림길 에서는 벌목작업이 한창이고 등로는 벤 나무가 쌓여있고 등로폐쇠 플랭카드(2.5-4.15일 까지)도 걸려있는 구간도 있었지만 우회로도 없는듯 하여 그냥 넘어가야 한다.

대금산 오름길 에서 부터는 힘이 딸려 땀을 흠뻑 쏟기도 하였지만 목적지인 외포초등학교에는 두시간 반전에 도착(평속 3.1km)하여 외포항 효진회집에서 선두쪽에서 같이 등산한 두분과 대구탕 으로 식사하고 외포항도 둘러보고 하루를 마쳤다. 

이전에 미흡 하기는 하지만 거제 동서종주,남북종주(거제지맥1구간)을 끝낸적이 있으니 요번 산행으로 거제 동서남북 종주를 완성한 날이기도 하다 이제 남은 300명산은 (거류산,벽방산,성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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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산 [大金山]

높이 ; 438.4m
위치 : 경남 거제시 장목면

특징, 볼거리

대금산은 해발 437.5m로 신라때 쇠를 생산했던 곳이라 하여 대금(大金)산이라 유래하였으며 산세가 순하고 비단 폭 같은 풀이 온 산을 뒤덮고 있어 크게 비단을 두른 산이라 하여 대금(大錦)산이라고도 한다. 그렇게 높지 않은 산이지만 거제에서는 진달래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산이다. 더구나 이 산의 호위봉인 358m와 285m의 증봉이 이 산에 비해 너무 낮기 때문에 대금산은 우뚝하게 치솟았고 거기다 정상이 바위봉우리라 이 산은 어디서 보아도 높이에 걸맞지 않게 매우 우람하고 드높다.

멀리서 보면 잘생긴 여인이 아기를 품은 듯한 대금산은 정상에서 본 중금산성과 소금산성은 마치 여인의 젖가슴과 같이 생겼고, 이수도가 어머니의 품속에서 소록소록 잠을 자는 아기와 같은 형국을 하고 있다. 정상에 기우단이 있고 대금산의 중봉인 중금산에는 약수터와 기우제를 올린 제단이 있다.

대금산은 봄이면 북쪽의 8~9푼 능선은 진달래 꽃이 활짝 피어 붉은 색깔이 묻어 날 것 같은 흐드러진 봄이 온 산을 휘감은데다 남해의 파란 바다와 하얀 포말이 부서지는 해안선을 함께 조망할 수가 있어 다른 산에서는 보기 드문 산과 바다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가득 느낄 수 있다.

대금산은 최근들어 이 산을 싸고 도는 도로가 뚫려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산 중턱까지 닿고 아이들까지도 손쉽게 오를 수 있어 일요일이면 이 산 정상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특이 봄 가을은 도시의 공원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사람들이 줄을 잇는다.

등산로는 대단히 많으나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걷고자 하는 이들에겐 썩 마음에 드는 등산이 아닐 수 있지만 부산서는 여객선을 타야하고 또 거제도라는 섬 분위기가 어울려 등산과 여행을 겸한 하루 산행지로서 손색이 없다. 산행은 장목면 시방(일명 살방)에서 봇골을 경유, 대금산을 오르는게 대표적인 등산로이다.

볼거리

칠천도, 이수도, 구영,유호,농소주변, 외포리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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