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산 무제봉(경북 진천군 백곡면)
무제산 무제봉(경북 진천군 백곡면) 등산코스 : 동암마을~옥녀봉玉女峰(457m)~장군봉(480m)~무제산武帝山무제봉武帝峰(573.3m)~백석봉白石峰(468.1m)~명암마을(11.65km,4시간22분 소요)
옥녀봉(457m),장군봉(480m),무제산 무제봉(573.3m),백석봉(468.1m)
명암마을에서 옥녀봉 까지는 등로 양옆으로 진달래가 피어있는 오름길 이고 이후로는 고도차 별로 없이 이어진 능선길음.
무제봉 까지는 솔잎 푹신하고 호젓한 길이나 무제봉 부터 백석봉 사이의 길은 참나무 군락지 여서 인지 나무잎이 많이 쌓여 있고 약간은 희미한 길임.
무제봉 근처는 생거진천자연휴양림 에서 관리 해서 인지 일부 벌목도 하고 정자도 만들어 놓아서 경관 보기도 좋고 시원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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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소개글
옥녀봉 玉女峰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이월면 노원리
[명칭유래]
옥녀봉(玉女峰)[457m]은 ‘옥녀가 금비녀를 꽂고 거문고를 타는 모습’이라 하여 붙은 이름이다. 전국적으로 옥녀봉은 수백의 예가 있으며, 그중 어떤 것은 신선봉(神仙峯)과 병용되는 것도 있다. 유래 또한 옥녀가 거문고를 타는 형국의 명당인 옥녀탄금형(玉女彈琴形), 옥녀가 비단을 짜는 형국의 명당인 옥녀직금형(玉女織錦形), 옥녀가 산발한 형국의 명당인 옥녀산발형(玉女散髮形) 등 다양하다.
그러나 공통적인 특성은 옥녀봉은 산 모양이 매우 단아하고 수려할 때 붙여진다는 점이다. 한 예로 충청북도 청원군 북이면 옥수리의 옥녀봉도 충북선 철도가 지나가기 전이나 청주·충주 국도가 놓이기 전까지는 두 봉우리의 모양이 마치 여인의 젖가슴처럼 아름다웠다고 한다.
무제산(武帝山) 武帝峰
[명칭유래]
무제봉(武帝峰)[574m]은 무제(武帝)와 봉(峰)으로 나뉜다. 무제는 무제골·무제당터·무제동·무제둠벙·무제들·무제바위·무제봉·무제산·무제터 등 지명에 많이 나타나는 전부 요소이다. 여기서 무제는 무우제(舞雩祭)를 가리킨다. 무우제는 기우제(祈雨祭)와 같은 말이다. 즉 ‘하지가 지나도록 가물 때 비가 오기를 기원하며 지내는 제사’를 뜻한다. 따라서 무제봉은 ‘비가 오기를 기다리는 제사를 올리는 산봉우리’로 풀이된다. 다만 한자 표기는 그 뜻을 잃어 ‘무제봉(武帝峰)’으로 달리 대응시키고 있다. 무제봉은 무제산(武帝山)으로도 불린다.
白石峰
[명칭유래]
백석봉(白石峰)[468m]은 백석과 봉으로 나뉜다. 전국적으로 백석봉·백석골 또는 백송골[白松골, 栢松골] 등은 그 예가 비교적 많은 편이다. 한자로 미루어 백석봉·백석골은 ‘흰 돌이 있는 봉우리’나 ‘흰 돌이 있는 마을’, 백송골은 ‘흰 소나무가 있는 마을’이나 ‘잣나무와 소나무가 많은 마을’과 관련된다. 백석봉 꼭대기에 하얀 차돌이 박혀 있다는 설명을 참고하면, 백석봉은 ‘흰 돌이 있는 봉우리’로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