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인제의 백암산
산행코스 : 연화사-가령폭포-백암산-환종주(7.47km,4시간3분 소요)
백암산도 명산300에 들어있어 가보았으나 느낌이 별로 없는 산이다.
심지어 정상은 조망권도 없다. 가령폭포나 조금 볼만하고 혹 야생화가 필 시기에는 볼것이 조금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번 산행에서 남은것은 산행이 아닌 맛집. 생곡막국수 정말 맛있는 집이다. 막국수 좋아하시는분은 필히 가봐야지 된다.
아래는 산행지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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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산(홍천 내면,인제 상남) 1,099m
[인기명산 -289위
첩첩산중의 고장 강원 홍천군 내촌면에서 인제군 상남면을 넘는 고개가 아홉고개이다.그 고개의 오름길목에 3백년이 넘는 고목 밤나무 세그루가 서 있다. 해마다 초여름이면 하얀 밤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백암산(해발 1,099m)은 참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산이다.
백암산 들머리는 바로 홍천군 와야1리의 폭포식당이다. 차를 내려 밤나무를 몇번씩 쓰다듬어 보다가 가령폭포의 표지석이 있는 산길로 접어들어 삼거리에서 오른쪽길을 따라 10분만 올라가면 법당이 조촐한 관음사(현재는 연화사)를 만나게 된다.
여기서 다시 10여분 가면 홀연히 허공에 걸린 아찔한 가령폭포의 위용을 만나게 된다. 다시 오른쪽 산길을 돌아 오르면 폭포 상단에 서게 되고 팔을 계곡으로 내린 멋진 노송과 십여명은 앉을 수 있는 넓은 반석도 만나게 된다.
폭포상단에서 10m 되돌아가 오르는 능선길은 연초록의 신록속에 아름드리 노송길,윤기내린 조릿대숲,무릎까지 빠지는 참나무 숲길을 걸어 정상에 이른다.
밤까시로 내려오는 하산길에도 깊은 산의 그윽한 향기가 끊임없이 이어져 우리들의 가슴 청산의 향기로 가득차고 대자연이 고이 숨겨둔 잃어버린 낙원에의 기쁨을 듬뿍 맛보게 된다.
가령 폭포
철정 삼거리에서 우회전, 451번 지방도로를 18.6㎞쯤 더듬으면 내촌―솔잎국수를 지나 농가와 큰 나무가 보인다. 자칫하면 지나치기 쉬우므로 거리 체크를 잘해야 한다. 자동차는 큰 나무 앞 공간(4~5대 주차 가능)에 세우고 ‘경작차외 출입 금지’라는 표지판이 있는 샛길로 걸어간다. 150미터 지점에서 오른쪽 험로를 따라 30분쯤 걸으면 계곡을 세차례 건너 가령폭포에 다다른다. 지프형 차량이라면 조심스럽게 폭포 입구까지 다가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