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두개비산-봉화산-망령산-석화산

한국. 2020. 1. 28. 14:32

두개비산-봉화산-망령산-석화산(강원 홍천군 홍천읍) 등산코스 : 토우아파트-두개비산-봉화산-망령산(왕복)-석화산-홍천군청-토우아파트(11.99km,3시간6분 소요)

설 다음날 지인 모친 부고문자를 받았다.

조문일은 연휴 마지막일인 월요일 이여서 월요일날 산악회 이용한 백덕산 계획은 접었다.

점심때쯤 홍천장례문화원에 들려 조문을 하고  홍천시내인 토우아파트쪽 노상유로주차장(공휴일 이여서 무료)에 차를 주차 시킨후 산행을 시작했다.

두개비산 정상석이 위치한 봉우리 보다는 더 진행해야 실질 두개비산이 나오는데 등로를 틀어놓아서 정상 오르는 길이 흐릿하다.

지나친것을 알고 바로 올라갔다 내려왔다.

봉화산은 삼각점과 안내문은 있으나 정상표식은 없다 석화산도 표식이 없다.

망령산 왕복길을 제외하면 소나무 잣나무 숲길로 푹신하고 넓직한 등로길이여서 부담이 없고 좋았다.

망령산은 등로가 군부대 훈련장 이기도 하고 산아래는 사격장도 있어서 출입통제 경고문도 있다.

산행내내 바람이 불고 비가 올듯말듯 하였는데 다행히 비는 안왔고 돌아오는길에 고속도로 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두개비산 로커스.gpx


두개비산
향토자원 | 자연/문화/관광

지역의 자원 중, 미래산업화(지역 경제활성화, 수출산업화, 지역의 특화발전에 크게 기여할 가능성)에 크게 기여할 자원발굴을 목표로 실시한 행정안전부 향토자원 조사 프로젝트의 결과물입니다.

“오래된 친구처럼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산,
허리가 꺾일 듯 휘어진 장송들이 숲길을 더욱 고풍스럽게 만드는 산”

홍천읍 희망리에 위치한 해발이 300m가 채 되지 않는 작은 산이다. 홍천읍과 북방면에 걸쳐서 가
까이 있기에 자주 가기 좋은 산이다. 이름도 희한한 두개비산은 석화산으로 불려지다가 2006년도
홍천군에서 정상 표지석을 세우면서 사람들에게 그 본명이 알려지게 되었다. 1989년도 발행된
《홍천의 전설과 효열》에 따르면 산의 모양이 두꺼비처럼 생겼다고 하여 두껍산, 두꺼비산 혹은
섬산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두꺼비산이 두개비산으로 바뀐 것은 유래는 확실치 않으나, 발음상 편
의 때문에 두개비산으로 변한 게 아닌가 여겨진다.

홍천에는 팔봉산, 가리산 등 한국 100대 명산에 속한 유명한 산도 있지만, 시내 가까이에 있어 남
산과 더불어 지역 주민들이 애용하는 숲길이다. 접근성이 좋고 산세가 아주 완만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가 단연 최고다. 2008년에는 한 해의 안녕과 각자의 소원을 비는 행사로 두개비산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가 치러졌다. 두개비산에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가 두 가지가 있다. 먼저
숲길 길목마다 우거진 소나무의 아름다움이다. 허리가 꺾일 듯 휘어진 장송들이 숲길을 더욱 고풍
스럽게 만든다. 만약 장송들이 위로 뻗었다면 웅장해 보이면서도 동시에 긴장감이 느껴졌을 듯한
데 이곳의 소나무는 옆으로 휘어져 있어 숲길을 걷는 사람으로 하여금 안정감과 평안함을 가져다
준다. 원근감으로 보는 소나무 길은 누가 사진기를 들이대도 하나의 작품이 나올 정도다.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등산로 2코스에 조성된 생활체육공원이다. 초기에는 숲길 군데군데 나무로
된 기본적인 운동기구만 비치되어 있었는데, 최근 홍천군에서 생활체육공원으로 신규 조성하여 최
신식 운동기구들이 가득하고 풋살장이나 테니스장 등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아주
잘 갖추고 있다. 코스마다 샘물이 하나씩 있어서 등산을 하다가 혹은 운동을 하다가 목이 마를
때 언제고 달려가서 신선한 물을 마실 수 있으니 이 또한 큰 편리함이다. 외부인보다는 홍천군민
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지만 두개비산 정상에 전망대를 보기 좋게 설치하여 홍천시내의 전경을 볼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두개비산 로커스.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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